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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은 필연? 골프 부상은 훈장이다 돌이켜보니 골프를 시작한 지 벌써 10여년이 넘었다. 원래 끝까지 쫌 파고드는 성격이고, 애둘러 가는 법을 잘 몰라 아이언 뒷땅을 수 천번은 때렸던 결과로 슬픈 흔적들이 몇가지가 남았다. 첫째, 왼손 새끼손가락을 폈다가 접으면 잘 펴지지 않는다. 겨우 힘을 주고 펴야 '뚜뚝' 소리를 내며 펴지거나 오른손으로 왼손 새끼손가락을 펴야 그제서야 펴진다. (혹자는 무식해서 그렇단다 ㅠ__ㅠ) 둘째, 오른쪽 엘보우다. 얼마전까지만 해도 팔을 펴고 접기만 해도 아파서 보호대를 차고 다녔지만 병원 한번 가지 않고 거의 나았다(참을성만큼은 갑이다, 정말). 사실 2번 정도 도수치료를 받긴 했지만. 와우, 도수치료를 받을 때의그 느낌은 저절로 몸을 떨게 만들어 다시는 받고 싶지 않다. 마지막으로 최.. 2023. 2. 17.
오른손과 왼손 역할 오른손과 왼손 역할 왼손은 수직으로 다운스윙하고, 오른손은 수평으로 임팩트한다. 오른손잡이한테 '오른손을 사용하지 말라'는 것은 어불성설이다. 골프 다운스윙에서 방향성을 지키기 위해서는 왼손이 주도하게 하는 맞지만, 임팩트 시에는 반드시 힌지되었던 오른손목을 수평으로 세게 풀어주어야 한다. 왼손으로 살짝 누르는 느낌의 테이크백은 손목이 돌아가는 현상을 막아주고, 왼손을 수직으로 떨어트려 주는 다운스윙은 오른손으로 엎어치지 않도록 해주면서 방향성을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준다. 임팩트 시 셋업 각도(파스처)를 가능한 한 유지한 상태에서 낚시줄을 채듯(관성으로 채가 탁 튀어나가는) 손목을 풀어 주는 느낌을 알아야만 비로소 장타자의 반열에 들 수가 있다. 이때 손목을 좌/우로 푸는 느낌(수평으로 힌지 풀기)이지,.. 2023. 2. 17.
세상 간단한 골프존 퍼팅 공식 골프존에도 퍼팅 공식이 있다 10년이 지나도록 골퍼존 퍼팅에서 고전을 면치 못하다 골프존만의 공식이 있음을 알게 되었다. '아'하는 탄식과 함께 인터넷에서 스크린 퍼팅 공식이라는 공식은 모조리 찾아 보고는 누구나 한 번 보면 알 수 있도록 정리해보았다. 이처럼 태어난 세상 간단한 골프존 퍼팅 공식은 필드에서 그대로 적용할 수는 없겠지만, 캐디가 불러주는 컵수를 단순 '감'으로만 퍼팅을 하는 사람들에게는 이 퍼팅 공식이 매우 유용할 것임을 의심해마지 않는다. 단, 퍼팅 공식을 올바르게 적용한다고 해도 거리감도 없고 똑바로 스트로크를 하지 못한다면야 달리 기본 스트로크 연습이 더 필요하겠지만, 퍼팅 스트로크를 제대로 할 수 있는 골퍼에게는 정말 자신감 뿜뿜이다. [골프존 퍼팅 공식-전제 조건] 퍼팅매트 전체.. 2023. 2. 17.
거실도 골프연습장이다 거실도 골프연습장이다 ​연습만이 살길이다 운동신경이 빼어나지지는 않지만 싱글 골퍼가 되고 싶은 소망이 있기에 난 오늘도 연습한다. 골프를 잘 하려면 기초 세력이 우선되어야 하고, 좋은 스윙이 몸에 배어야 하고, 몸에 좋은 스윙이 배려면 하루도 빼먹지 않고 연습을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거실에서 베란다 창문을 거울 삼아 자기 전 최소 10분이라도 연습을 빼먹지 않고 하기로 했다. 프로골퍼조차 드라이버 14번 스윙 중 1~2번 정도 맘에 든다고 한다. 여기서 놓지지 말아야 할 핵심 포인트는 드라이버샷이 1~2번 밖에 맘에 들지 않을 만큼 나머지 샷들은 일종의 미스샷이지만, 다른 사람이 봤을 때는 굿샷처럼 보인다는 것이다. 결국 골프를 잘 치는 사람은 미스샷을 했을 때조차도 실수의 폭(특히 거리 또는 좌우.. 2023. 2. 17.
왜, 야구 그립이야 나의 스윙 루틴 - 목표 방향을 향해 빈스윙을 2번 한다. - 클럽을 들고 오른쪽 눈을 감고(나의 주시는 왼쪽눈이므로) 에이밍을 한다. - 왼손으로 클럽을 놓고 표시해 둔 목표 지점과 클럽 페이스를 맞춘다. - 클럽을 오른손으로 감싼 후, 발바닥 중심을 몇 번 움직여 테이크백 시동을 건다. - 테이크백이 끝나면 왼손으로 눌러주며 힌지를 하면서어깨를 회전한다(아마추어는 좀 천천히 해야 함). - 왼발을 디디면서 오른쪽 어깨를 툭 떨어트린다. - 동시에 왼발을 차면서 임팩트를 가볍고 빠르게 한다. ​ 백스윙 부족은 나락으로 빠트린다 *백스윙이 덜 되면 오른쪽 공간이 부족해지고, 급해진다. 급해 질수록, 공간이 부족하게 되고, 이는 아마추어 최악의 실수인 뒤땅을 일으키는 원인이 된다. 왜 야구(베이스볼, Te.. 2023. 2. 17.
KATGA 티칭프로 선발전 2023년 2월 28일 골드CC KATGA 티칭프로 선발전 뜬금없이 친구와 얘기하다 "골드CC KATGA 티칭프로 선발전"에 나가기로 했다. 83타만 치는 된다는 말에 혹한 걸까? 어쨌던 정식룰(소위 PGA룰, 땡그랑할 때까지)에 따른 내 실력을 평가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일 것 같아, 기대반 걱정반으로 어제밤에는 나만 살아남는 꿈까지 꾸었다. 신이시여, 내게 힘을 주소서! 관심있는 분들은 도전해 봐도 좋을 듯하다. 그린피 없이 참가비만 19.5천원이니까, 라운딩 1번 하는 비용인 셈치고 자신의 공정한 실력😅도 볼겸 괜찮다 싶다. (공부든 뭐든 어떤 계기를 통해 한 걸음 발전이 되기를 고대하며...) KATGA 선발전 규정 « 사단법인 한국아마추어골프협회 » 제 1조(규정) 본 규정은 사단법인 한국아마.. 2023. 2. 16.
연습도 실전이다 연습도 실전이다 아마추어 골퍼들이 필드를 한 달에 2번 이상 나가는 걸 보노라면 내게는 너무 부러운 일이다. 가끔은 필드를 나간다는 것 자체가 너무 사치스럽기도 하고 매번 필드를 나갈 때면 와이프에게 살짝 눈치도 보일 뿐 아니라 미안하기까지 하다. 어쩌면 현실은 필드는 고사하고 연습장에 갈 시간도 연습량도 절대 부족하다. 호구지책으로 나는 아파트 내에 설치된 스크린 연습장에서 가능한 한 하루도 거르지 않고 스윙 연습을 하려고 하고, 도저히 시간이 허락되지 않는 날에는 잠자기 전 거실에서라도 빈스윙을 단 1분이라도 한다. 다행히 빈스윙 연습은 몸에도 무리가 가지 않고 예쁜 자세를 몸에 익히는 데는 가장 좋은 방법인데다, 거실 유리창에 비친 내 모습은 필드와 달리 우아하고 예쁘기까지하니 너무나 좋다. 주중 .. 2023. 2. 16.
프로스윙 따라하기는 독일까? 약일까? 프로 스윙 따라하기 프로 골퍼나 골퍼 지도자에게 레슨을 받을려면 비용도 비싸고, 시간 내기도 어렵다. 이러한 이유로 아마추어 골퍼들은 시간이 날 때마다 유튜버 영상을 보고 골프 스윙을 따라하고 필요 이상의 골프 테크닉에 대한 정보도 습득을 한다. 나도 예외는 아니었다. 말만 해도꽤 유명한 박연습, 김준년프로, 최민욱프로, 김국진, 박하림프로, 빵빵쭌프로, 이정웅프로, 심짱골프, 김효은프로 등등등 거의 모든 프로들의 유튜버 영상을 보고, 따라하고 반복하기를 반복하고그랬다. 어쩜 프로를 그대로 따라 한다는 건 애초부터 무리???일 수도 있다 싶지만 일종의 내겐 희망 고문이었다. 그러다 많은 유튜버들 중 교습법, 말투 등이 내게 맞는, 즉 궁합이 맞는 몇몇 프로들(최민욱 프로, 허석프로)만 보게 되었다. 시키.. 2023. 2. 16.
싱글이 되고픈 아저씨 골퍼 싱글이 되고픈 아저씨 골퍼 골프가 붐이긴 붐인가보다. 옆집 아주머니도, 나의 와이프도, 회사 막내 직원도 골프를 한다. 나도 골프를 시작한 지 벌써 거의 10년이 넘어 간다. 대만 주재원으로 대만에서 영업을 하면서 자연스레 골프를 접하고 운동으로도 보지 않던 골프 레슨을 받고 친구들과 새벽 필드를 나가던 기억이 떠오른다. 2023년 이제 싱글 골퍼가 되고 싶은 꿈(???작은 소망)을 꾸며 싱글이 되기 위해 고민하고 연습하면서 겪고 알게되는 느낌을 적어보려고 한다. 같은 아마추어가 고민했던 내용이기에 오늘도 고민에 또는 자괴감에 빠져 있을 새내기 골퍼들에게는 공감을 줄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는다. by K. 그랜트 2023. 2.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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