털린 멘탈 바로 잡기

 

타이거 우즈

"He can who thinks he can, he can't who thinks he can't. This is an inexroable, indisputable law"

할 수 있다고 생각하면 할 수 있고, 할 수 없다고 생각하면 할 수 없다.  이는 변할 수 없는 불변의 진리이다.

 

잭 니클라우스
골프는 50% 멘탈, 40% 셋업, 10% 스윙이다.

 

 

멘탈이 나간다, 정말이지 이럴 때는...

첫 티샷이 OB가 날 때

반드시 살기 위해 아이언 또는 우드로 친 티샷이 OB가 날 때

드라이버 오잘공에 기분 좋아하다 세컨샷이 뒷땅이 나거나 퍼덕일 때

잘 쳤다고 친 샷인데 가보니까 공이 안보이거나 심각한 트러블 상황에 놓여 있을 때

그린 주변 짮은 어프로치에서 뒷땅을 쳐 그린에 올리지 못할 때

벙커에서 한 번에 탈출하지 못하고 몇 번씩 퍼덕일 때

짧은 퍼팅을 빼거나 2퍼팅으로 충분히 막을 걸 3 퍼팅을 할 때

동반자가 스코어를 자꾸 줄여서 말하거나 공을 자꾸 건드려 신경을 긁을 때

 

 

하지만 이런 때일 수록 잭 니클라우스나 타이거 우즈의 말처럼 멘탈을 관리할 필요가 절실해 진다. 

최근 골프 탑플레이어들은 스윙 코치 뿐만 아니라 멘탈 코치를 별도로 두고 주기적으로 교육을 받아 멘탈을 부여잡는다지만, 아마추어 골퍼들은 이런 호사를 누릴 수가 없다.

 

몇 가지 반복적인 훈련과 마음가짐만으로도 오랜만에 나간 필드에서 최악의 스코어는 면할 수 있으니, 간단한 방법들이지만 멘탈이 무너질 때는 이렇게 해보자.

 

긍정적인 말을 해라.

설사 첫 티샷이 OB가 나더라도 'OB 파는 할 수 있어'라고 긍정적으로 생각하자. '아, 망했다'와 같은 말은 절대 금물이다.

자신만의 일정한 프리샷루틴을 지켜라

빈스윙 2번, 타겟 방향 설정, 어드레스, 그립, 호흡을 들여마시고 자신만의 리듬으로 스윙을 하자. 루틴이 길어질 수록 좋은 샷은 기대하기가 어렵다.

미스샷은 툴툴 털어버리고 이번 샷에만 집중해라

미스샷을 떠올리는 것만으로도 미스샷을 유발시킨다. 돌이킬 수 없는 샷은 잊어버리는 게 상책이다.

틈틈이 빈스윙으로 리듬을 찾아라

동반자에게는 방해가 되지 않게끔 빈스윙을 해서 스윙 리듬을 찾고 워밍업을 하자. 특히 겨울철 골프 시 빈승윙을 많이 할 수록 스윙에 도움이 된다.

미스샷이 나오면 카트를 타지 말고 일단 걸어라

걸으면서 긴 숨을 들이마시고 내쉬는 것만으로도 긴장이 풀어지고 치밀어 올랐던 화를 가라앉히는 데 도움이 된다.

틈틈이 에너지를 채워라

건강 음료 또는 바나나 등 간식을 자주 섭취해 체력이 떨어지지 않도록 해야 한다. 또한 적당한 당이나 칼로리 섭취는 기분 전환도 되고 마음을 가라앉히는 데도 도움이 된다.

 

 

골프 라운드를 하다보면 멘탈이 탈탈 털리는 상황이 한 두번은 꼭 온다. 이 때 갑자기 스윙을 바꿀 수는 없지만, 흔들린 멘탈을 누가 더 빨리 회복하고 평정심을 찾느냐가 그 날의 라운드 성패를 결정짓게 된다. 

 

어떤 순간에도 프리샷루틴을 지켜라.
그러면 골프는 당신을 크게 외면하지 않을 것이다.

 

 

by K. 그랜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