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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박한 골표 목표-안정적인 80대!
내가 안정적인 80대를 소박한 골프 목표를 정한 까닭은 볼스피드만 놓고 봤을 때 LPGA 선수 평균데이터 기준보다 빠르기 때문이다. 7번 아이언의 경우 대략 캐리거리 140m, 볼스피드 48m/s인데 반해, LPGA 7번 아이언이 평균 캐리거리 128.9m, 볼스피드 46.5m/s이니까...대략 1클럽 정도의 거리 차이가 나니 안정적인 80대가 내 목표라고 해도 그렇게 억지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근데 골프 스코어는 왜 꼬리에 꼬리도 못 따라갈까?
도대체 왜?
넘지 못할 벽처럼 다가오는 차이는 과연 어디서 오는 걸까? 물론 운동신경, 연습량, 좋은 코치, 좋은 장비 등등등 열거를 해도 모자를만큼 수많은 원인이 존재할 것이다.
아마추어 골퍼들 목표가 언더파는 절대 아닐테고, 그저 소박하게 안정적인 80대 타수이지 않을까? 가끔씩 그 분이 불쑥 찾아오는 날은 80대 타수를 치고, 그 분이 오시지 않은 날은 90대도 치고, 진짜 그분도 아니오시고 컨디션이 좋지 않은 날은 100타를 넘기기도 한다. 100타를 넘긴 날에도 '지난 번에 80대도 쳤는데, 오늘은 진짜 컨디션이 좋지 않아서 그럴 뿐이야'라고 스스로 자위하고는 다음을 기약하곤 한다. 이러한 미련에 골프를 놓지 못하고 또 다시 스스로에게 희망 고문을 시킨다.
내 골프 목표는 아무리 봐도 소박할 뿐이다.
- 드리이버 거리: 캐리 거리 220m
- 목표 타수: 평균 80대 중반
[참조-투어 평균데이터]


by K.그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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