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인원=골퍼의 꿈!
홀인원을 할 확률은 도대체 얼마나 될까?
- 투어프로 약 1/2,500
- 싱글 골퍼 약1/5,000
- 아마추어 골퍼 약 1/12,000
매주 주말마다 라운딩을 한다고 가정하면 싱글 골퍼는 48년, 아마추어 골퍼는 115년에 한 번 올까말까 하는 확률이다. 하지만 아마추어 골퍼가 엿새 만에 홀인원을 두번 기록했다는 믿기지 않는 소식도, 한 라운드에서 홀인원을 두 번이나 기록(1억 6천만분의 1)한 얘기도 들려오는 걸 보면, 한 번쯤문득 내게도 찾아오지 않을까?
KLPGA 6승과 LPGA 9승 통산 15승을 이뤄낸 최나연 프로도 은퇴 경기인 'BMW레이디스 챔피언쉽' 에서 홀인원을 해서 BMW X7 자동차를 부상으로 받는 모습을 TV를 통해 보았다. 비록 우승은 못 했지만 홀인원은 우승 부럽지 않는 기쁨이자 행운이다.
나도 홀인원 보험
파3 홀에만 오면 홀인원을 할 것만 같다. 이런 기분 좋은 상상만으로도 행복해진다.
막상 홀인원이라도 하는 날엔 동반자들로부터 축하를 받고 다음 라운드의 호스트가 되어야 하니, 홀인원은 평생 한번 올까 말까 하는 행운이지만 금전적인 부담이 있는 것도 사실이다. 이러한 이유로 홀인원 보험을 나도 가입했다. 꼼꼼하게 따지고 보는 성격은 아니어서 가입이 쉽고 스크린 홀인원 조차 보상이 된다고 하여 '롱키스트' 앱을 다운로드 받아서 곧바로 가입해버렸다.
[롱기스트 홀인원멤버십]
- 비용: 36,500원(하루 100원)
- 상금: 필드 300만원, 스크린 30만원(횟수 제한 없음)
골프를 입문한 지 10년이 훌쩍 지났으니, 홀인원이라는 깜짝 선물이 내게 올지도 모르잖아?
최소한 스크린 홀인원이라도 한 번은 하겠지하는 심정이다. 필드든 스크린이든 홀인원 배지를 받은 화면과 홀인원 후기썰로 다시 글을 쓸 날을 손꼽아 기다려본다.

by K. 그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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