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윙 메카니즘

프로스윙 따라하기는 독일까? 약일까?

K. 그랜트 2023. 2. 16. 17:13
반응형

프로 스윙 따라하기

프로 골퍼나 골퍼 지도자에게 레슨을 받을려면 비용도 비싸고, 시간 내기도 어렵다. 이러한 이유로 아마추어 골퍼들은 시간이 날 때마다 유튜버 영상을 보고 골프 스윙을 따라하고 필요 이상의 골프 테크닉에 대한 정보도 습득을 한다. 나도 예외는 아니었다. 

 

말만 해도꽤 유명한 박연습, 김준년프로, 최민욱프로, 김국진, 박하림프로, 빵빵쭌프로, 이정웅프로, 심짱골프, 김효은프로 등등등 거의 모든 프로들의 유튜버 영상을 보고, 따라하고 반복하기를 반복하고그랬다. 어쩜 프로를 그대로 따라 한다는 건 애초부터 무리???일 수도 있다 싶지만 일종의 내겐 희망 고문이었다.

 

그러다 많은 유튜버들 중 교습법, 말투 등이 내게 맞는, 즉 궁합이 맞는 몇몇 프로들(최민욱 프로, 허석프로)만 보게 되었다. 시키지 않아도 이러 과정은 일종의 아마추어들의 루틴과도 같다. 

 

타이거우즈나 매킬로이의 스윙이 아무리 부러워도 내가 그렇게 될 수는 없는 법이다. 프로 스윙은 따라 하되, 자신의 몸 상태를 고려하여 눈 높이를 조금만 낮추었면 한다. 그리고 너무 많은 프로들의 스윙을 모두 보고 따라하기 보다는 가장 궁합이 맞는 프로를 선택하여 모방하기를 추천한다. 궁합이라 함은 신체적으로도 본인과 유사할 뿐만 아니라 교습법 등이 본인과 맞는 것을 말한다.

 

클럽이 가야하는 길

스윙의 원이 구겨지지 않게 예뻐야 한다. 백스윙 후 클럽끝이 공을 바라보다가 클럽끝이 목표를 향한 후 클럽끝은 왼쪽 허리에 부딪치지 않게. 이때 클럽페이스는 계속 유지하다가 유지할 수없게 될 때 저절로 릴리스되는 느낌이다.

 

오른손 힌지는 임팩트 시점까지 풀리지 않도록 해야 하고, 왼쪽 골반은 생각보다 뒤로 많이 빼야(이렇게 해도 실제는 많이 빠지지 않음) 클럽이 원활하게 지나가고, 클럽 페이스를 최대한 유지해야 한다. 일부러 손으로 로테이션을 하게 되면 클럽페이스를 일관되게 유지하기가 어렵기 때문이다.

 

몸통 스윙+임팩트

몸통은 스피드를 가속시키는 데 도움을 줄 뿐 몸통 스윙만으로는 최대가속도를 끌어 올릴 수 없다고 한다. 즉 임팩트는 결국 클럽과 손이 하는 것이다.

 

장타자가 되기 위해서는 백스윙 탑에 이를 때쯤 왼발 엄지발가락으로 중심을 이동 후 다운 스윙과 함께 왼발을 차주어야 벽을 만들고 임팩트 때까지 힌지를 유지해 온  클럽은 관성의 힘을 빌어 최대치로 임팩트를 하게 된다(임팩트 순간에 계속 골반이 회전을 하고 있으면 안됨).

2월부터 다시 아파트 연습장에 다니면서 떨어졌던 속도도 끌어올리고, 왼쪽다리를 차는 느낌을 연습하면서, 오늘 아침에는 강력하게 부드럽게 쳐지는 샷 몇 개를 경험했다. 오우우우, 이거야.

 

by K.그랜트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