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스피드 테스트-아이언 7번
볼스피드 테스트-아이언 7번
인생 영상이라며 좋아했던 시프트 동작도, 왼손은 수직으로 다운스윙하면서 오론쪽 어깨는 툭 떨어트린 다음 임팩트는 오른손으로 힌지를 풀면서 수평으로 타격하는 연습을 꾸준히 하고 있다. 아직 목표에 도달했다고 생각지도 않지만, 그 동안 변화가 있었을까하는 궁금한 마음에 스크린 연습장에서 아이언 7번 볼스피드를 15회 측정해 보았다.
[사용 클럽] 핑 i525 아이언 7번
[목표 성공률] 90%이상
[목표치] 볼스피드 47m/s (편차±1) , 캐리거리 140m(편차 ±2), 비거리 150m (편차 ±5)
[실제 측정치]
- 최대값: 볼스피드 49m/s, 캐리거리 144m, 비거리 153m
- 최저값: 볼스피드 44m/s, 캐리거리 129m, 비거리 134m
- 평균값: 볼스피드 46.4m/s, 캐리거리 138.4m, 비거리 145.5m

성공한 횟수라 함은 90% 힘으로 스윙 시 볼스피드 47m/s(46ms~48ms), 캐리거리 140m~145m 범위 내에 있는 경우로, 15회 측정치 중 성공한 횟수는 8번이었고, 실패한 횟수는 7번이었다. 다시 말하면 53%의 성공률이다. 목표 성공률 대비 많이 못 미쳤지만, 결과는 아주 나쁘지도 않고 그렇다고 칭찬을 받을 만큼 좋지도 않았다.
자, 가장 미스샷이었던 경우를 생각해 보자.
만약 필드에서 볼스피드 44m/s, 캐리거리 127m, 비거리 136m로 미스샷을 했다고 가정하면, 캐리거리를 140m로 보고 쳤을 테니 13m가 부족해 그린사이드 러프 또는 페어웨이에 떨어져 어프로치 샷으로 파 또는 보기를 했을 수도 있지만, 최악의 경우 캐리거리 135m를 넘어야만 하는 아일랜드 그린이었다면 페널티구역으로 떨어져 1타의 벌타를 받아 보기 또는 더블보기 이상으로 이어졌을 것이다.
볼 구질의 방향도 방향이거니와, 우선 클럽마다 일정한 볼스피드로 일정 캐리거리를 보낼 수 있는 능력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일정한 볼스피드를 유지한다 함은 일정한 리듬, 일정한 힘을 기반으로 스윙을 급하지도 느리지도 않게 적당한 힘을 쓸 줄 알아야 가능하기 때문이다.
일정한 볼스피드=일정한 리듬=자신감 뿜뿜
목표 성공률 90%를 향해서~~~
by K.그랜트